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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viernacht ​피아노를 듣는 밤

5월 22일 수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베토벤, 쇼팽, 브람스, 슈베르트.. 

 

많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시선으로

음악사에 자신만의 작품을 남겨왔습니다.

 

그것은 각자의 고유한 목소리였지만, 또한 작곡가들은 이전의 작곡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작품을 통해 시공을 넘어선 대화를 합니다.

 

지금은 끊어진 대화. 그러한 대화를 이어가보려 합니다.

 

작곡의 거장들이 그러한 것처럼.

베토벤이 바흐의 칸타타와의 대화로 코랄 판타지와 교향곡 합창으로 응답하듯, 바흐가 르네상스 작곡가들과의 대화로 미사와 수난곡을 말하고, 쇼팽이 바흐와의 대화로 전주곡집을 내놓았듯이.

 

바흐의 정교한 시간을 바라보는 명상과 베토벤의 내면을 향한 외침, 쇼팽의 부유하는 서정의 리듬, 브람스의 숙고와 슈베르트의 삶의 노래의 초연성과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세요.

 

2006년 6개의 Etude-prelude를 시작으로, 2개의 Sonatine, Etude-Fantasy, Prelude and adaghietto, musical moment 등 일련의 다양한 피아노 작품을 선보인 작곡가 김승연이, 신작 Grand Sonata와 Nocturne을 필두로, 미발표작 3 Preludes와 Intermezzo를 발표합니다.

 

리게티 에튀드 전곡 연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두 피아니스트, 윤정은과 전지훈, 그리고 김동영, 김재현 피아니스트가 자신만의 해석으로 연주를 들려드립니다.

 

피아노의 소리를 통해, 음악이 보는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피아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김승연 작품발표회 홍보용2(정사각형).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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